
이란을 둘러싼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개솔린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번 분쟁 이후 미국인들이 개솔린에 약 35%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으며 전체 가계 기준으로 약 84억 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합동경제위원회 민주당 소수 측이 발표한 것으로, AAA와 연방고속도로청, 에너지정보청 자료를 바탕으로 주별 지출 증가를 집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가정은 2월 28일 이후 개솔린에 약 9억6980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비 상승은 일상적인 주유 비용에도 반영되고 있다. 보고서는 포드 F-150 차량을 가득 채우는 데 드는 비용이 현재 약 145달러로, 한 달 전보다 37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LA에서는 지난주 일반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에 도달했다.
전국 평균 가격은 일반적으로 캘리포니아보다 낮지만, AAA에 따르면 현재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5분의 1을 처리하는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나서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이는 미국 내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졌다.
급등한 유가는 디젤 가격도 끌어올렸다. AAA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 기준 캘리포니아의 디젤 평균 가격은 갤런당 7.6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악관은 앞서 개솔린 가격 상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가 완료되면 개솔린 가격은 단기적 혼란 이전에 미국 운전자들이 누렸던 수년 내 최저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을 완전히 확대하고 비용을 낮추며 근로하는 미국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