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재미국악원과 함께 ‘소리로 만나는 국악(Discovering Gugak)’ 시리즈를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수천 년에 걸쳐 전해 내려온 한국의 공연예술을 LA 현지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소리로 만나는 국악’ 시리즈는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궁중 정재, 민속음악, 창작곡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통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작품들을 해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 ‘궁중 정악, 정재 – 전통의 멋과 울림’은 4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 시대 궁중 연회와 의례에서 전해 내려온 다양한 정재와 궁중 음악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으로는 왕실의 장수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궁중 음악 천년만세를 비롯해 단소와 생황이 어우러지는 생소병주, 장중한 선율의 관악곡 상령산, 대표적인 궁중 정재 춘앵전, 정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가곡 태평가, 양금·가야금·해금이 어우러진 도드리, 그리고 활기찬 분위기의 관악 합주곡 타령 군악 등이 포함된다. 공연은 재미국악원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서울예술대학교 주정현 교수가 해설을 맡는다.
두 번째 공연 ‘민속음악 – 한국 전통의 생동감’은 7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산조, 판소리, 민요, 전통 춤 등을 통해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에는 시나위 합주, 살풀이, 가야금과 판소리 무대, 거문고산조에 의한 산조춤, 경기민요와 비나리, 태평소 독주, 그리고 부채춤·진도북춤·화관무·장구춤·검무·소고춤 등 다양한 전통 춤 공연이 포함된다. 해설은 김동석 교수가 맡고,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국악인들이 참여한다.
세 번째 공연 ‘창작국악 – 전통과 현대의 만남’은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전통 악기와 현대 창작 무용을 중심으로, 작곡가 양방언의 작품과 영화·드라마·뮤지컬 OST 등을 국악과 결합해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방언의 Frontier, Prince of Jeju, Flower of K, 해금 연주와 창작무용, 노래곡 아름다운 나라와 사랑가, 거문고와 가야금이 어우러진 창작무용 작품 꿈속에서, 그리고 다양한 영상 음악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 해설과 연주는 남가주 지역 대학 음악 및 무용학과 교수들과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출연진은 현재 협의 중이다.
이해돈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소리로 만나는 국악’ 시리즈는 궁중정재, 민속음악, 창작음악 등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의 다양한 모습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공연·해설 프로그램”이라며 “LA 현지 관객들이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문화원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웹사이트(https://la.korean-culture.org/), 전화 (323) 936-7141 또는 이메일(kelly@kccla.org)을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