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코 리베라에서 사랑받던 야구 코치를 총격으로 살해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당국이 4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사건은 2025년 8월 21일 오후 9시경 워싱턴 블루버드와 패슨스 블루버드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마크 스위트(36)는 차량을 운전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과 말다툼을 벌였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인근 셸 주유소 주차장으로 이동했고, 스위트는 차량으로 그를 따라갔다.
스위트는 차량을 주차한 뒤 내려서 남성에게 다가갔고, 대치 과정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출동한 셰리프 요원들은 총상을 입고 쓰러진 스위트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용의자는 도보로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으며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당국은 최근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의 신체 특징도 밝혔다.
용의자는 30~35세로 추정되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키는 약 5피트 7~8인치, 체중은 약 200파운드다. 마지막으로 목격될 당시 밝은 회색 셔츠와 검은색 반바지, 흑백 나이키 운동화를 착용하고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다.
유가족과 지인들은 스위트를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헌신한 인물로 기억했다. 그가 활동했던 엔시노 지역의 유소년 야구단 관계자는 “그는 단순한 코치가 아니라 가족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피코 리베라 시는 17일 용의자 검거와 유죄 판결로 이어질 수 있는 제보에 대해 4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2월에는 2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바 있다.
재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단순한 언쟁이나 도로 위 갈등으로 누군가가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스위트는 가족이자 멘토였다. 그를 사랑했던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사건 관련 제보는 LA 카운티 셰리프국 강력범죄수사과로 연락하면 되며, 익명 제보는 LA 지역 범죄 신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제보: 323) 890-5500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