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한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후반기 첫 시리즈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다만 ‘투타 겸업’을 하는 그의 투수 등판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4일 2026 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오타니가 18~20일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가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전반기 최종전을 마친 후 무릎에 찬 물을 빼는 시술을 받았다. 시술 과정에서 주사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며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한 후 후반기 첫 시리즈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류’를 선보이며 2023~2025년 3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올해에도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투수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5⅔이닝을 던지면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의 성적을 거뒀다. 타자로는 92경기에서 타율 0.293(335타수 98안타) 22홈런 58타점 6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를 작성했다.

오타니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양대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차지해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앞뒀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불참을 결정했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취소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이용해 부상 부위를 치료한 오타니는 일단 후반기 첫 경기부터 타석에는 들어설 전망이다.
언제 다시 마운드에 설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등판 일정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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