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가 26일부터 과속 단속 카메라 25곳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제한속도를 시속 10마일 넘게 초과해 주행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촬영하며, 설치 장소마다 양방향 차량을 단속할 수 있도록 카메라 2대가 설치됐다.
이번 조치는 LA 교통국(LADOT)의 과속 방지 시스템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시 당국은 카메라가 운전자의 얼굴은 촬영하지 않고 차량 번호판 정보만 수집한다고 밝혔다.
카메라는 얼굴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 법원 명령 없이는 기밀 데이터를 다른 법 집행기관과 공유할 수 없다. 위반이나 범칙금 부과로 이어지지 않은 사진은 5일 이내 삭제된다. 위반 증거로 사용되는 사진도 최대 60일까지만 보관할 수 있다.
카메라 설치 후 첫 60일 동안은 과속 차량에 경고만 발송한다. 이후부터는 위반 정도에 따라 벌금이 부과된다. 제한속도 초과가 시속 11~15마일이면 50달러, 16~25마일이면 100달러, 26~99마일이면 200달러다. 시속 100마일을 초과하면 벌금은 500달러다.
LA 교통국은 과속 단속 시스템이 과속과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제정된 캘리포니아주 법안 AB 645는 LA를 포함한 6개 도시가 총 125곳에 이 같은 시스템을 시범 도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속 장소는 시의 2024년 우선 안전 관리 도로를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각 지점에는 제한속도와 사진 단속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된다.
26일부터 카메라가 가동되는 도로는 다음과 같다.
- 비벌리 블루버드: 벨몬트 애비뉴~윗머 스트리트
- 웨스트 8번가: 사우스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사우스 후버 스트리트
- 옥스나드 스트리트: 에설 애비뉴~콜드워터 캐년 애비뉴
- 빅토리 블루버드: 에설 애비뉴~콜드워터 캐년 애비뉴
- 하이랜드 애비뉴: 프랭클린 플레이스~캠로즈 드라이브
- 웨스턴 애비뉴: 프랭클린 애비뉴~로스 펠리즈 블루버드
- 프랭클린 애비뉴: 체레모야 애비뉴~타마린드 애비뉴 북쪽 구간
- 사우스 라 시에네가 블루버드: 웨스트 피코 블루버드~웨스트 올림픽 블루버드
- 라 브레아 애비뉴: 웨스트 1번가~비벌리 블루버드
- 올림픽 블루버드: 사우스 라 브레아 애비뉴~사우스 시카모어 애비뉴
- 페어팩스 애비뉴: 클린턴 스트리트~워링 애비뉴
- 웨스트 올림픽 블루버드: 알비라 스트리트~스턴스 드라이브
- 멜로즈 애비뉴: 노스 헤이워드 애비뉴~노스 오렌지 그로브 애비뉴
- 빅토리 블루버드: 케스터 애비뉴~세드로스 애비뉴
- 세풀베다 블루버드: 터퍼 스트리트~플러머 스트리트
- 풋힐 블루버드: 뉴홈 애비뉴~셔먼 그로브 애비뉴
- 웨스트 플로렌스 애비뉴: 사우스 버몬트 애비뉴~사우스 후버 스트리트
- 사우스 버몬트 애비뉴: 웨스트 66번가~웨스트 플로렌스 애비뉴
- 사우스 라 시에네가 블루버드: 3721번지~보스필드 스트리트
- 베니스 블루버드: 링컨 블루버드~피사니 플레이스
- 내셔널 블루버드: 버틀러 애비뉴~405번 프리웨이
- 발보아 블루버드: 라센 스트리트~플러머 스트리트
- 노스호프 스트리트: 프티 애비뉴~고딕 애비뉴
- 산타모니카 블루버드: 노스 호바트 블루버드~노스 노먼디 애비뉴
- 사우스 개피 스트리트 웨스트: 웨스트 1번가~웨스트 2번가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