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에서 10년간 운영해 온 도넛 전문점 ‘트레호 도넛(Trejo’s Donuts)’이 임대 계약 종료로 오는 29일 마지막 영업을 한다. 다만 업체 측은 다른 장소에서 매장을 다시 열 계획이라며 영구 폐점은 아니라고 밝혔다.
트레호 도넛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폐점 소식을 알리고, 그동안 매장을 찾아준 지역 주민과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 영업일에는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도넛을 나누며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초대했다.
새 매장의 위치와 재개장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할리우드 매장은 트레호 도넛의 유일한 매장이다.

트레호 도넛은 할리우드 배우 대니 트레호(Danny Trejo)가 파트너들과 함께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다양한 도넛과 비건 도넛 메뉴 등으로 알려져 있다.
대니 트레호는 영화 ‘마셰티(Machete)’, ‘데스페라도(Desperado)’, ‘히트(Heat)’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강렬한 인상의 악역 연기로 널리 알려졌으며, 연기 활동 외에도 외식 사업에 참여해 왔다.
그의 외식 사업 가운데 하나인 ‘트레호 타코스(Trejo’s Tacos)’는 멕시코 음식을 바탕으로 로스앤젤레스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인다. 타코를 비롯한 멕시코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알려져 있다.
트레호 도넛의 이번 폐점은 할리우드 매장의 운영 종료를 의미하지만, 브랜드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업체 측은 새로운 장소에서 고객들을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재개장 장소와 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