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의 폐장한 놀이공원에서 운영됐던 대형 롤러코스터가 남가주로 옮겨와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에 새롭게 들어선다.
롤러코스터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리포스 원(ArieForce One)’은 높이 155피트, 선로 길이 3,400피트 규모로 최고 시속 64마일에 달한다. 레이븐 트러스 다이브와 배럴 롤, 두 차례의 제로-G 스톨 등 총 4개의 역회전 구간도 갖추고 있다.
록키마운틴 컨스트럭션이 제작한 이 롤러코스터는 2023년 조지아주 펀 스팟 아메리카 애틀랜타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운영 당시 이용객과 롤러코스터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식스플래그의 마크 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앞서 성명을 통해 “아리포스 원이 문을 닫았을 때부터 이 롤러코스터가 애호가들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찾아온 이용객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었다”며 “그 유산을 보존하고 미래에 투자해 새로운 세대의 이용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식스플래그는 앞서 해당 롤러코스터를 자사 놀이공원 중 한 곳에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식 발표는 목요일에 이뤄졌으며,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이를 먼저 보도했다.
매직마운틴 측은 아리포스 원이 공원 내 어느 구역에 설치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직마운틴은 이에 앞서 2027년에는 새로운 롤러코스터 ‘스릴 글라이더(Thrill Glider)’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루니 툰스 랜드를 새롭게 단장하고 허리케인 하버 시설도 개선했다.
브라이언 오어딩 매직마운틴 공원장은 성명에서 새로운 놀이기구와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및 계절별 행사 확대, 공원 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과 기반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직마운틴의 미래는 이번 주 트럭에 실려 도착할 수 있는 시설보다 훨씬 더 큰 규모”라며 “현재 이용객들이 보고 있는 변화는 공원 역사상 가장 중요한 변화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매직마운틴이 지난 9월 롤러코스터 ‘X2’를 영구 폐쇄한 이후 나왔다. X2는 탑승객 부상 사고와 관련 소송이 제기된 뒤 운영이 중단됐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