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을 대표하는 맛, ‘펌킨 스파이스’의 가격이 올해는 더욱 비싸질 전망이다.
경제전문 웹사이트인 매그니파이 머니가 전국 6곳의 그로서리 스토어와 커피샵들
이 내놓은 40개의 ‘펌킨 스파이스’ 제품들과 40개의 일반 제품들의 가격을 분석해 비교한 결과 ‘펌킨 스파이스’ 제품들의 가격이 일반 제품들보다 평균 14.1% 높았다.
이들이 조사한 대상에는 타겟, 호울푸드, 트레이더 조, 스타벅스, 던킨 도너츠 등이 포함됐다.
올해의 이른바 ‘펌킨 스파이스 세금’은 2020년의 세율이었던 8.8%보다 무려 60.2% 상승했다.
가장 가격이 급상승한 제품은 트레이더 조의 ‘스파이스드 티니 타이니 프레츨’이었다.
이 제품은 온스당 50샌트로 같은 트레이더 조의 허니 위트 프레츨 스틱(온스당 19센트)보다 161.1% 높은 가격을 보였다.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보인 제품은 호울푸드 365 브랜드의 펌킨 스파이스 팬케이크 앤 와플 믹스(32온스, $5.49)로 같은 사의 일반 제품인 올가닉 버터밀크 팬케이크 앤 와플 믹스(20온스, $3.69)보다 129.8%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타겟에서 판매되는 페퍼릿지 팜 밀라노 펌킨 스파이스 쿠키는 같은 사의 일반 쿠키보다 오히려 14.3%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 펌킨 스파이스 메뉴들에 일반 메뉴보다 평균 14.1%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한편 구글 트렌드 데이터 연구진의 발표 결과 펌킨 스파이스 메뉴들의 인터넷 검색 건수는 2018년 이래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번 가격 조사의 전체 보고서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