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iva astiva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 기사제보·독자의견
Weekend
Newsletter
Teen's
SushiNews
KNEWSLA
  • 전체
    • 한인/K-타운
    • LA/OC 로컬
    • 미국 (Ⅰ)
    • 경제/Money (Ⅰ)
    • S.F/California
    • National
    • 부동산/생활경제
    • 세계 (Ⅰ)
    • 한국
    • 엔터테인먼트
    • 오피니언/칼럼
    • 세계/경제/사회
    • 스포츠
    • 이슈/특집
    • 이런일도
    • Senior/Health
    • 여행
    • Food/Restaurant
    • 문화/Book/공연
    • 전문가 칼럼
    • IT/SCI/학술
    • 미디어
    • 자동차/항공
    • 기업스토리
    • Teen’s Press
  • 홈
  • 한인
  • LA/OC
  • S.F/California
  • 미국Ⅰ
  • 세계Ⅰ
  • 경제Ⅰ
  • 한국
  • 연예
  • 스포츠
  • 이슈
  • 화제
  • 문화
  • Teen’s Press
  • 칼럼
No Result
View All Result
  • 전체
    • 한인/K-타운
    • LA/OC 로컬
    • 미국 (Ⅰ)
    • 경제/Money (Ⅰ)
    • S.F/California
    • National
    • 부동산/생활경제
    • 세계 (Ⅰ)
    • 한국
    • 엔터테인먼트
    • 오피니언/칼럼
    • 세계/경제/사회
    • 스포츠
    • 이슈/특집
    • 이런일도
    • Senior/Health
    • 여행
    • Food/Restaurant
    • 문화/Book/공연
    • 전문가 칼럼
    • IT/SCI/학술
    • 미디어
    • 자동차/항공
    • 기업스토리
    • Teen’s Press
  • 홈
  • 한인
  • LA/OC
  • S.F/California
  • 미국Ⅰ
  • 세계Ⅰ
  • 경제Ⅰ
  • 한국
  • 연예
  • 스포츠
  • 이슈
  • 화제
  • 문화
  • Teen’s Press
  • 칼럼
No Result
View All Result
KNEWSLA
Weekend Newsletter
Teen's SushiNews
No Result
View All Result

[김학천 타임스케치] 참수된 왕, 찰스 1세의 유령

참수된 왕, 수갑 찬 권력…권력과 법의 경계는 어디인가

2026년 03월 02일
0
김학천 칼럼니스트

1649년 1월 30일, 런던. 군중 앞에 한 남자가 걸어 나왔다. 흰 셔츠에 단정한 복장, 그리고 당당한 걸음걸이. 그는 이제 참수될 왕, 찰스1세였다.
그는 ‘왕의 권력은 신이 내린 것’이므로 의회나 법원이 간섭할 수 없다고 믿었다. 세금도, 전쟁도, 뭐든 그건 왕의 일이지 의원들이 끼어들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해서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의회를 군대를 동원해 강제 해산시키고11년 간 독단으로 나라를 굴렸다.

결국 오래된 갈등과 여러 요인이 얽히면서 내전이 터졌고, 찰스1세는 패했다. 그리고 역사상 처음으로, 왕이 자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처형되는 결과를 낳았다. 단두대에 오르기 직전, 찰스1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신민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해 죽는다.’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유를 억눌렀던 장본인은 바로 그였다.

찰스1세를 처형시킨 사람은 올리버 크롬웰이다. 청교도 신앙으로 무장한 의원이자 탁월한 군사 지휘관이었던 그는 왕을 쓰러뜨린 후 공화정을 세웠다. 헌데 4년 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크롬웰 또한 군대를 이끌고 들어가 의회를 강제 해산한 것이다. 찰스 1세가 했던 바로 그 짓이었다.

이후 크롬웰은 ‘호국경(Lord Protector)’이라는 직함으로 왕보다 더한 권력을 휘둘렀다. 자유를 외치며 시작된 혁명이 또 다른 권위주의의 억압으로 이어진 셈이었다. 비록 당시 의회 역시 부패했고, 크롬웰에게는 혼란을 수습해야 할 현실적 이유가 있는 등 역사적 배경에 명분과 맥락, 권력구조의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

혁명의 언어는 늘 자유와 정의를 말하지만, 권력을 잡고 나면 그 언어가 종종 다른 용도로도 쓰인다는 것. 해서 역사학자 존 액턴 경은 이런 명언을 남겼는가 보다.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고 말이다.

크롬웰이 죽은 후, 영국은 왕정을 되살렸다. 그리고 그의 시신은 무덤에서 끌려 나와 사후 처형을 당했다. 머리는 장대에 꽂혀 웨스트민스터 홀 지붕 위에 20여 년간이나 걸렸다 한다. 그러다 폭풍이 몰아치던 밤, 바람에 날려 떨어졌고 한 경비병이 주워 굴뚝 속에 숨겼다. 이후 수집가들 사이를 전전하다 런던 본드 스트리트에서 유료 전시까지 됐다.

비로소 땅에 묻힌 것은 1960년의 일이었다. 역사의 복수는 이렇게 길고도 철저했던 것이다.
아무튼 얼핏 교과서에서나 만날 법한 찰스 1세, 그의 이름이 돌연 뉴스에 소환되고 있다. 그것도 동서양을 가로질러서 말이다.

한국 법정에서 내란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통령의 재판에서 그의 이름이 비유로 등장했고 같은 시기, 지구 반대편 영국에서는 낯선 헤드라인이 떠돌았다. ‘찰스 1세 이후 처음으로 체포된 왕족.’ 400년 가까운 시간을 건너 그가 두 나라의 뉴스에 동시에 출몰한 셈이다.

군을 동원해 헌정 질서를 흔든 혐의로 법정에 선 전직 대통령과 수백 년 만에 처음 수갑을 찬 영국 왕족. 두 사건의 내용과 맥락은 전혀 다르지만 같은 질문을 던진다. ‘법 앞에 예외가 있는가?’

찰스 1세의 재판은 당시로서는 충격적이었다. 왕을 법정에 세운다는 것 자체가 세계관을 뒤흔드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후 서양 정치사는 서서히 허나 분명하게 방향을 틀었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원칙.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 사실은 누군가의 목이 잘림으로 비롯된 것임이다. 그리고 그 찰스 1세 유령의 그림자가 오늘날 다시 어른거릴 줄이야!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메아리친다’고 한 마크 트웨인의 말이 새삼 새롭다.

이전 칼럼 [김학천 타임스케치] 로널드 로더 그린란드에서 연준·쿠팡까지

이전 칼럼 [김학천 타임스케치] AI가 감시한다 첨단 영어능력시험

- Copyright © KNEWS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최신 등록 기사

“캘리포니아, 기자 고용·유지 언론사에 5년간 환급형 세액공제”

용혜인, 의원직 사퇴 거부 … 장관·의원직 모두 고수 의사 밝혀

[공화 전대]막 올랐지만 좌석 텅텅…축제 분위기 실종

트럼프, “중간선거 직후 전쟁 끝나고 유가 급락할 것”

사상 초유 ‘돈으로 표심 잡기’ … 트럼프 “공화당 중간선거 이기면 전국민 1인당 5000달러 지급”

“AT&T 직원, 고객 전화번호 빼돌려 해커에 넘겨…60만 달러 금융사기”

라스베가스에 로보택시 8000대 풀린다 … 테슬라·웨이모 격돌

“관세보다 더 큰 폭풍”…트럼프, 주류·유제품·오토바이 수입 전면금지

애플 19년 만에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고교서 학생 집단 난투극, 페퍼스프레이까지 …14세 여학생 3명 등 6명 체포

대한항공 노조 10년 만에 파업 임박…한국여행 차질우려

시애틀, 뉴잉글랜드에 13-10 역전승…쿼터백 교체에도 슈퍼볼 재대결 승리

말리부 해변서 남성 숨진 채 발견…물속서 시신 발견

민주평통 LA협의회, 5·18민주묘지 참배…전주서 평화통일 협력 논의

실시간 랭킹

[이슈] 너구리·신라면·새우깡 이어 말차 스낵까지 … 캘리포니아서 ‘납 관련 문제’ 잇따라 제기

중국인 마사지 업주, 한국 여성 성착취 인신매매 … 최대 20년형

인앤아웃 빵·소금까지 ‘확’ 바꿨다 … 식재료 ‘대수술’

[이런일도] 한인 여성 1만4천달러 털릴뻔 … 체크 3장 감쪽같이 변조

가든그로브 이어 또 다시 유해물질 누출 … 라하브라 1마일 대피령

시속 130마일 교차로 돌진 … 윈저힐스 참사 충격 영상공개

“가족 영주권 스폰서 신용점수까지 캔다 … 심사 확 바뀐다”

트럼프, “중간선거 직후 전쟁 끝나고 유가 급락할 것”

Prev Next

  •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 약관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페이스북
  • 유튜브
© KNEWSLA All Rights Reserved.
No Result
View All Result
  • 홈
  • 한인/K-타운
  • LA/OC 로컬
  • 미국
  • 경제/Money
  • S.F/California
  • National
  • 부동산/생활경제
  • 세계
  • 한국
  • 엔터테인먼트
  • 오피니언/칼럼
  • 세계/경제/사회
  • 스포츠
  • 이슈/특집
  • 이런일도
  • IT/SCI/학술
  • Senior/Health
  • 여행
  • Food/Restaurant
  • 문화/Book/공연
  • 전문가 칼럼
  • IT/SCI/학술
  • 미디어
  • 자동차/항공
  • 기업스토리
  • Teen’s Press

Copyright © KNEWSL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