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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잃어버린 비행기 찾았다”…주기요금만 1억6천만원

2025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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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넘게 콜카타 공항에 방치돼 있다가 뒤늦게 에어 인디아 소유 항공기로 확인된 보잉 737-200 여객기. 인도 국영 항공사가 항공기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출처: Fahad Naim (@Fahadnaimb) on X

인도 국영항공사 에어 인디아(Air India)가 13년 전 잃어버린 자사 항공기를 뒤늦게 되찾았다고 공식 인정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2012년 인도의 콜카타 공항에 주기한 보잉 737-200 여객기 한 대를 오랜 기간 방치해 온 사실을 최근에서야 인지했다. 항공기는 13년간 방치돼 있다가 최근 공항 측이 “항공기를 치워달라”고 요청하면서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측의 연락과 함께 에어인디아는 그동안 발생한 주차 요금 8만5000파운드(약 1억 6000만원)에 달하는 청구서를 받았다.

문제가 된 항공기는 원래 인도의 국영 항공사였던 인디언 항공에 소속이었다. 이 회사는 2007년 에어인디아에 합병되었고, 이후 해당 항공기는 인도 우편청에 임대돼 화물기로 운항되고 있었다.

에어인디아 CEO 캠벨 윌슨은 “해당 항공기가 수년 전 인도 우편청 운영을 위해 퇴역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식 문서에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에어인디아는 해당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항 측의 연락을 처음 받았을 당시, 에어인디아는 “그 항공기는 우리 소속이 아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기는 특수 운송 차량에 실려 현재 인도 뱅갈루루의 캠페고우다 국제공항으로 옮겨졌다. 앞으로는 항공 정비 기술자들의 훈련용 기체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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