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매체 FOX 4뉴스는 캐롤턴 경찰이 18일 한승호 씨의 아내인 한애선(Ae Son Han·67) 씨를 미네소타 주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한애선씨가 지난 5월 5일 발생한 연쇄 총격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으며, 두 번째 살인 사건 과정에서 남편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애선씨는 현재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캐롤턴 경찰은 텍사스로의 신병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5일 오전 캐롤턴 한인타운 일대 두 곳에서 발생했다.
첫 번째 총격은 오전 10시 직전, 121번 고속도로와 웨스트 헤브론 파크웨이 인근 케이타운 플라자에서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승호 씨는 비즈니스 미팅 도중 총기를 꺼내 발포했고, 현장에서는 총상을 입은 4명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조성래 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후 오전 11시10분께 경찰은 올드 덴튼 로드 2700블록 아파트에서 또 다른 총격 사건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에서는 에드워드 슐레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한승호 씨는 실패한 7만5천달러 규모의 사업 투자와 식당 임대료 갈등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 관계자들이 자신의 돈을 가져갔다고 느꼈다”고 진술했으며, 범행 후 H마트 생선마켓 지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승호 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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