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라배마 지역방송 WBRC는 지난 8일 워커카운티 셰리프국 발표를 인용해 한국 국적의 고현수(24)씨가 아동 관련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워커카운티 셰리프 닉 스미스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고 씨가 최소 세 차례에 걸쳐 워커카운티를 방문해 미성년자들을 만나려 한 정황을 확인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스냅챗 등 온라인 접촉 과정을 포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미성년자와 불법 성행위를 목적으로 한 접촉 3건 △미성년자를 차량 또는 거주지로 유인한 혐의 1건 △2급 강간 2건 △2급 성적 학대 2건 등이다.
WBRC에 따르면 워커카운티 셰리프 닉 스미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우리 아이들이 온라인과 현실 세계 모두에서 얼마나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를 다시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포식자들은 주 경계를 넘어 심지어 세계 반대편에서도 아이들을 노린다”며 “부모들은 자녀들의 온라인 활동과 누구와 대화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지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와 온라인 접촉 경로 등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 내에서 SNS와 메신저 앱을 이용한 미성년자 대상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