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링크가 2026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남가주 전역에서 이동하는 팬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48개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개최 도시에서 총 104경기를 치르게 된다.
LA에서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6월 12일, 15일, 18일, 25일, 28일과 7월 2일 등 총 8경기가 예정돼 있다. 또한 6월 마지막 주에는 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월드컵 팬 존 행사도 열린다.
메트로링크 이사회 의장 더그 체피는 “전 세계 수천 명의 팬과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트로링크는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을 역사적인 행사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교통 혼잡을 줄이고 지역 이동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메트로링크는 경기 당일과 유니언 스테이션 팬 페스트 기간인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91/Perris Valley, 앤텔로프 밸리, 오렌지 카운티, 샌버나디노, 벤추라 카운티 노선에서 특별 운행을 추가할 예정이다.
조정된 운행 일정에는 야간 경기 관람객을 위한 심야 열차도 포함된다. 또한 메트로링크 티켓에는 LA 메트로 무료 환승과 유니언 스테이션과 소파이 스타디움 간 직통 버스 이동 서비스가 포함된다.

메트로링크 남가주 데이 패스 가격은 15달러로 책정되며, 주말에는 성인 이용객 1명당 17세 미만 어린이 최대 3명까지 무료 동반이 가능하다.
당국은 경기 및 팬 존 행사 참가자들에게 사전 계획을 세우고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LA에서는 최소 10개의 월드컵 팬 존 행사가 엑스포지션 파크, 다운타운 버뱅크, 포모나 등 LA 카운티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LA는 2028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 준비 중이며, 당국은 이번 월드컵 교통 계획이 향후 올림픽 운영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피 의장은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맞이하는 동시에, 앞으로 2년 뒤 남가주에서 열릴 2028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준비하며 이번 경험에서 많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