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소방관들이 샌디 화재로 전소된 한 가정집의 잿더미 속에서 ‘영원함’을 상징하는 물건을 발견했다. 바로 결혼반지다.
LA 소방국, 85 소속 대원들은 시미밸리의 한 주택이 불에 탄 현장을 수색하던 중 보일 가족의 결혼반지를 찾아냈다. 해당 화재는 지난 18일 발생해 LA 북서쪽 지역의 주택가까지 번지며 피해를 남겼다.
LA 소방국은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을 비롯한 여러 소방 기관과 함께 현장에 투입돼 주민 지원 및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현장에서 모두 수작업으로 수시간에 걸쳐 반지 찾는 작업을 이어갔고, 결국 반지를 찾아냈다. 그리고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은 X(옛 트위터)에 가족, 소방관, 그리고 발견된 반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소방당국은 “보일 가족은 이번 사고 대응에 나선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과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출동한 모든 소방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일부 지역의 대피 명령과 경보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러 구역은 단계적으로 해제되거나 완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화재 원인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한 벌목 장비 작업자가 브러시 정리 작업 중 장비가 바위를 건드렸고, 그 충격으로 불꽃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