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에서 10일 발생해 확산되고 있는 ‘서미트 파이어’가 폭염과 강풍을 타고 11일 급격하게 대규모 산불로 변해 2700 에이커(약 10.9 평방 킬로미터)로 번지면서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산불은 LA 카운티와 산 버나디노 카운티의 경계선에 위치한 작은 마을 라노에서 10일 오후 1시께 발생했다. 11일 새벽까지도 진화율은 제로였다고 캘리포니아 산림청은 밝혔다.
산불 경보와 주민 대피령은 인근의 여러 지역에도 발령되었다. 현지 관리들은 소방대가 지상과 공중에서 이 산불의 진화를 위해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가파르고 험준한 지형 때문에 접근이 매우 어려워서 소방대가 연속해서 진화에 투입되었다. 헬기들도 공중에서 지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폭염은 10일 오후 기온이 37.8도에 이를 정도로 극심해서, 14일 오전까지 폭염 경보와 열 질환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