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츠워스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LA 메트로 버스 충돌 사고 현장 인근에서 헬리콥터가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했다.
당시 버스 충돌 사고 현장 상공에는 여러 대의 헬리콥터가 있었으며, 추락한 헬기는 NBC 로스앤젤레스 뉴스 취재용 헬기였다고 NBC 방송이 확인했다.
버스 충돌 사고 현장을 촬영하던 항공 영상에는 갑자기 사람들이 현장에서 달아나는 모습과 함께 경찰 차량과 소방차들이 0.25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생한 화염 폭발 현장을 향해 급히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LA 소방국(LAFD)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7시 직전 노스 메이슨 애비뉴 9100번지대에서 발생했다. 헬기는 상업용 건물 2곳 사이로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주변 차량 4대와 보관용 컨테이너 2개가 피해를 입었다.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들의 나이와 성별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NBC 로스앤젤레스는 사고 헬기가 뉴스 취재용 헬기였다고 확인했다. 당시 서부 샌퍼낸도 밸리에서는 메트로버스 충돌 사고를 취재하기 위해 여러 방송사 헬기가 현장 주변을 비행하고 있었다.
LAFD 관계자는 헬기가 심하게 파손돼 기체의 고유 식별번호인 테일 번호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잔해를 수색하며 탑승자 수와 헬기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주차장에 추락한 직후 큰 불덩이와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헬기가 취재하던 메트로 버스와 SUV 충돌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6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