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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서 개스 떨어진 방문객 사망, 133도 살인폭염

6월 들어서만 2번째…5월 말에도 차량만 남긴 채 1명 실종돼 아직 못찾아

2022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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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Antonio
@AngelAntonioL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 탐방객 한 명이 지난 14일 차에 기름이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국립공원관리국(NPS)이 밝혔다고 CNN이 16일 보도했다.

NPS는 공원 경비원 한 명이 지난 8일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인기장소 자브리스키 포인트의 아무도 타지 않은 차량 1대를 발견했고, 3일 후인 11일에도 그 차량이 여전히 같은 곳에 주차돼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차량은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W 켈러허(67) 이름으로 등록된 것으로, 차 안에서 ‘기름 부족’이라고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NPS에 따르면 기온이 50.6도까지 치솟으면서 수색 작업에 제약을 받았다. 켈러허는 실종 신고는 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켈레허가 지난 5월30일 오프로드 운전을 신고했었고 공원 경비원이 그에게 연락했을 때 “기름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켈레허의 시신은 14일 오후 2시께 공원 방문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켈레허는 차량에서 약 4㎞, 캘리포니아주 190번 고속도로에서 불과 10m도 되지 않는 곳에 있었지만 지형과 메스키트 나무에 가려져 있었다라고 NPS는 전했다.

NPS는 극한의 더위에는 방문객들이 그들의 차량 옆에 머물며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켈러허의 죽음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 걸쳐 있는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이 달 들어 2번째이다. 지난 1일 롱 비치의 존 맥캐리(69)가 파나민트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다. 지난 5월 말에도 공원 관계자들은 이미그란트 캠프장에 피터 하루투니안의 차량이 남겨져 있어 그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그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수면보다 낮은 분지 지형인 데스밸리는 지속적인 가뭄과 기록적인 여름 폭염으로 극단의 땅으로 악명이 높다. 그러나 ‘죽음의 계곡’이란 소름끼치는 명칭에도 불구, 데스밸리에는 매우 다양한 생물이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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