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샌퍼낸도 밸리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6세 소년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LA 학교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15일 오후 3시를 조금 넘긴 시각 노스힐스 지역 웨스트 플러머 스트리트에 위치한 세풀베다 중학교 인근에서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16세 소년을 발견했으며, 그는 중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목격자 산토스 히메네스는 중학교 맞은편 거리에서 두 명의 10대 소년이 싸우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중 한 명이 갑자기 총을 꺼내 발포했다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방아쇠를 당기는 소리가 크게 들렸고 아이들이 달아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 소년은 다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을 쏜 10대는 경찰 도착 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수사당국은 아직 용의자 인상착의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과 맞물려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LA 경찰은 수사를 위해 학교를 일시 봉쇄했으며, 학교 측은 피해자가 해당 중학교 학생은 아니라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권총 1정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탄피 등 증거 확보를 위해 일대를 수색했다. 오후 5시경 학교 봉쇄는 해제됐다.
LA 통합교육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예방 차원에서 LA 학교경찰국이 학교 내 순찰을 강화하고, 북부 지역 인력을 추가 배치해 학교 공동체의 안전과 복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관련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자녀 지원 방법에 대해 학교로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총격 사건의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피해 소년이 15일 밤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