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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쥐와의 전쟁선포’…쥐 전담 차르 채용, 연봉 17만달러

300년 넘게 쥐 문제로 골머리 앓은 뉴욕시 이례적으로 쥐 담당 공무원 채용 공고 주목

2022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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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or Eric Adams@NYCMayor

300년 넘게 앓아온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가 ‘쥐 담당 공무원’ 채용 공고를 냈다고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쥐들은 18세기와 19세기에 유럽의 식민지 개척자들과 함께 아프리카, 아메리카 그리고 호주로 건너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뉴욕 사람들은 이미 1700년대부터 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거리에서 쥐가 인도를 가로질러 질주하거나, 쓰레기통에서 기어 나오고, 떨어진 피자 조각을 갉아먹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뉴욕시는 이번 주 ‘쥐 차르(쥐 담당 공무원)’를 찾는다는 이례적인 구인 공고를 올렸다. 이 자리에 적합한 후보자는 ‘의욕이 넘치며 다소 피에 굶주린 사람’이라고 NYT는 전했다. 채용된 담당자는 도시의 쥐들을 통제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

공고에는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해충을 없애고자 하는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은 여기”라고 나와 있다.

그러면서 해당 작업을 담당할 사람은 뉴욕 시민이어야 한다고 했다. 담당자는 12만 달러에서 최대 17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전에도 쥐를 양동이에 빠트리거나 개들을 이용해서 잡는 등 쥐들을 통제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현재 뉴욕 쥐 담당 공무원들은 갈 길이 멀다. 200만 마리로 추정되는 도시의 쥐들을 없애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뉴욕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0월 해충 방제 회사 올킨에 의하면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워싱턴 D.C. 등에서 가장 많은 설치류 해충 방제 작업을 했다. 보스턴과 다른 도시들은 쥐들을 일산화탄소 중독시켜 없애보려 하기도 했다.

이런 쥐들은 가정과 회사에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그들은 질병을 퍼뜨리고, 전선을 씹고, 잔해를 먹고 산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집에서만 지냈기 때문에 쥐들이 먹고 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쥐들은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극한상황으로 내몰려 새끼들을 죽이고 심지어 먹기까지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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