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웃으며 가족 대하던 사람”…유족 충격, 범행 동기는 여전히 의문
펜실베이니아주 이리(Erie)에서 발생한 9명 사망 총격 참극의 범인이 희생된 어린이들의 외할아버지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은 1세와 5세 손주, 출산을 사흘 앞둔 딸 등 가족과 친척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리 카운티 검시관실이 공개한 총격범의 신원은 매슈 스톤 시니어(Matthew Stone Sr·45)다. 희생자 가운데는 그의 딸 앤젤리나 스톤(24)과 어린 손주 2명,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포함됐다.
특히 앤젤리나는 사건 발생 사흘 뒤 출산할 예정이어서 비극을 더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희생된 1세 여아의 아버지 줄리어스 윈덤은 11일 사건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총격범이 자신의 딸에게는 할아버지이자 가족의 가장이었다고 밝혔다.
윈덤은 평소 범인이 웃는 얼굴로 가족을 대했으며, 이처럼 끔찍한 일을 저지를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범인이 보여줬던 평온한 모습이 실제 모습을 감추기 위한 가면이었을지도 모른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2일 AP통신과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자신의 가족 7명과 가족의 지인 1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로라 로버츠(37)와 트와일라 태너(51)는 총성을 듣고 집으로 달려갔다가 총격을 당했다.
이리 경찰국장 릭 로라는 범행 동기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신건강 문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9일 발생했으며 범인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숨졌다. 경찰은 희생자들의 휴대전화와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가족의 가장이자 어린 손주들의 할아버지였던 남성이 왜 일가족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