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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논란’에도…월드컵 관중, 16경기 만에 100만명 돌파

좌석 점유율 99% 넘어 빈자리 논란은 이어져

2026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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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2026.06.12. photo1006@newsis.com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 후 16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7일(한국 시간) 인용한 FIFA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미국·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개막 후 16경기 동안 총 관중 102만8429명이 입장했다.

FIFA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기장 좌석 점유율은 99.34%에 달한다.

앞서 대회는 개막 전부터 비싼 입장권 가격으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한국-체코전과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카타르-스위스전에서는 빈 좌석이 눈에 띄기도 했다.

그러나 FIFA 측은 높은 관중 수를 기록하며 흥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0만 번째 관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경기장을 열정적으로 채워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이 이번 월드컵을 살아 숨 쉬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월드컵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면서 실력 차이가 큰 팀 간의 대결에서는 빈좌석이 많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일부 팬 단체는 홈과 원정 응원석을 분리하지 않아 팬들이 뒤섞여 앉을 수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로난 에뱅 유럽축구팬연맹(FSE) 사무총장은 BBC와 인터뷰에서 “티켓 재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서로 다른 국가 팬들이 같은 구역에 섞여 앉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7월19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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