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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호원들 못믿어”…’트럼프 지지’ 요원들 무능·정치화 판단

유기견 출신 반려견 '메이저' 경호요원 물림 사고에도 회의적 시각

2022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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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ecret Service@SecretService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일부 비밀경호국 요원에 불신을 느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은 28일(현지시간) 내달 출간을 앞둔 크리스 휘플의 저서 ‘인생의 싸움: 조 바이든 백악관 내부(The Fight of His Life: Inside Joe Biden’s White House)’ 일부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 요원 일부를 불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일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이자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에 동조한다는 이유다.

저자는 저서에서 “그(바이든 대통령)는 그들(비밀경호요원)을 신뢰하지 않는다”라며 현재 많은 요원들이 MAGA 슬로건에 동조한다고 했다. 또 비밀경호국에 보수 성향이 강한 남쪽 지방 경찰 출신이 많다고도 전했다.

특히 지난 2021년 1월6일 벌어진 이른바 ‘의회 난입 사건’ 대응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원 특위 조사 과정에서 비밀경호국이 난입 사건 직전인 1월5~6일자 문자메시지를 지웠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사람들(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정말 내가 여기(백악관)에 있기를 원하는가’라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비밀경호국이 무능하고 정치화했다고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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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지난해 3월에는 바이든 대통령 반려견인 저먼셰퍼드종 ‘메이저’가 백악관 비밀경호요원을 무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한 비밀경호국 보고에도 회의를 품었다고 저서는 서술했다.

메이저가 요원을 물었다는 사실 자체에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사건의 세부적인 내용은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지인에게는 평소 비밀경호요원들이 사건이 일어난 현장인 백악관 2층에 머물지 않았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저자인 휘플은 “바이든은 사건의 진행과 관련해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유기견 출신이던 메이저는 해당 사건 이후 잠시 델라웨어로 옮겨졌다가 2주에 걸쳐 훈련을 받은 바 있다.

휘플의 저서는 내년 1월17일에 정식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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