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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ID 직원들 수천명, 7일 밤부터 강제휴직 돌입

2025년 02월 06일
0
USAID
해외 파견 직원들도 이달 안으로 귀국 준비하도록 비용 지불
약 100개국에 1만명 활동…폐쇄, 전 세계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큰 영향

국제개발처(USAID) 직원 수천명이 7일 밤(현지시각)부터 강제 휴직에 들어갈 것이라고 USAID가 5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USAID는 그러나 “임무 수행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거나, 핵심 리더십에 있는 사람 및 특별 지정된 프로그램에 종사하는 직원”을 제외한 모든 “직접 고용 인력”이 이번 주말부터 업무에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 이후 정부 출연 프로그램에 대한 일련의 감축 조치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USAID의 폐쇄가 전 세계의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USAID는 또 미 국무부와 협력, 이달 안에 해외에 배치된 많은 인원들에 대한 귀국을 준비하고 그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제 휴직에서 제외되는 일부 직원들의 명단은 6일 오후 3시(한국시간 7일 오전 5시)까지 통보될 계획이다.

USAID는 웹사이트에 “이제까지 직원들의 서비스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미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세계 100여개 국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USAID는 전 세계에 약 1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가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

많은 USAID 직원들은 이미 4일 유급 행정 휴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이메일로 통보받았다.

지난달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정부 지원금 삭감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USAID에 가장 먼저 초점을 맞췄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USAID를 국무부에 통합시키면서 USAID의 대행을 맡았다.

미 정부효율성부(DOGE)를 이끌고 있는 억만장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USAID가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지경이기 때문에 폐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민주당은 이러한 움직임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앤디 김 뉴저지 상원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USAID는 초당적 기원을 가진 외교정책 도구로, 이 위험한 지구환경에서 매우 중요하다. USAID를 없애는 것은 미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을 스스로 없애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1961년 설립된 USAID는 6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그밖에도 수십 개의 다른 나라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CRS에 따르면 USAID는 2023 회계연도 400억 달러(57조8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했다.

관련기사 해외원조 전면중단…머스크, 국제개발처(USAID) 폐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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