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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트럼프, 지지율 급락 … 경제는 재임중 최저”

2026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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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엘비스 프레슬리의 상징적 자택인 그레이스랜드를 방문했다. @WhiteHouse

미국이 좀처럼 이란 전쟁 출구를 찾지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21일 AP통신과 NORC(시카고대여론연구센터)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33%로, 전월에 비해 5%포인트 감소했다.

33%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가장 낮은 국정운영 지지율이다. 1기 재임시절 기록한 최저 지지율인 32%와 1%포인트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0일 전국 성인 259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2.6%포인트다. 이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끝났다고 선언했으나, 다시 해협이 봉쇄됐고 양측 긴장은 치솟았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등 미국 물가에도 부정적 영향이 쌓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경제 분야 지지율은 전월 38%에서 이달 30%로 급락했다. 이는 2기 행정부는 물론, 1기 행정부에서 진행됐던 동일 여론조사를 모두 합쳐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35%에서 32%로 낮아졌다. 이달 들어 처음 들어간 생활비 관련 국정운영에는 23%만이 지지한다고 답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생활비 문제에 취약점을 노출했고 지지층 내에서도 신망을 잃고 있다고 짚었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퇴역 공군 장교인 캐스린 브라이트는 AP에 “내 자신이 역겹게 느껴진다”며 “그가 마치 양의 탈을 쓴 늑대인 것처럼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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