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전체표결을 진행해 찬성 51표, 반대 45표로 가결했다.
연준 이사회 의결까지 거치면 임명을 위한 절차가 모두 완료된다. 연준은 이르면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새 의장 의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 의결은 형식적인 절차로 평가된다.
이후 워시 후보자는 오는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의장의 뒤를 이어 미국 금리정책을 이끈다.
이날 중국 방문길에 오르는 트럼프 대통령은 15일까지 방중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하는 대로 워시 후보자를 정식으로 임명할 전망이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 이사회 내에서는 스티븐 마이런 연준 임시이사의 이사직 자리를 받게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의장 임기가 만료되도 연준 이사직은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시 후보자는 오랫동안 물가 억제에 집중하는 ‘매파’ 인사로 알려졌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임명권자인 트럼프 대통령 역시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여러차례 내놨다.
다만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 취임 직후 인하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워시 후보자가 주도하는 첫 기준금리 결정은 내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