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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흑자 세계최초 1조달러”…”미, 적자 1조달러 돌파”

202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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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son Yuen on Unsplash

중국이 자국은 물론 세계 최초로 1조 달러가 넘는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미 뉴욕 타임스 등이 크게 보도했다.

그것도 누적 12개월이 아니라 11개월 만에 이룩한 것이며 또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대한 관세 장벽 조치 속에 이뤄졌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2024년에 12개월 동안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무역에서 수출 3조 5800억 달러에 수입 2조 5900억 달러로 99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1조 달러에서 100억 달러 미달한 이 흑자는 세계 최초였다.

이날 중국 관세 당국은 올 들어 11개월 동안 무역 흑자가 1조 8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을 깨는 이 흑자 규모는 당연히 세계 최초가 된다.

타임스는 이 누적 무역흑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것이라고 말한면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가공할’ 관세인상 조치를 중국이 수출 지역 다변화로 풀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취임한 지 보름도 안 된 2월 초 일방적인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했고 그 핵심 타깃이 자신의 1기 집권 때인 2018년에 1차 무역대결을 벌였던 중국이었다.

트럼프의 대 중국 보복관세는 펜타닐 벌금성 포함해 4월 초에 145%에 달했고 중국도 여기에 125%로 맞섰다. 5월부터 양국은 무역협상에 나서 5차 협상 및 10월 30일 경주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을 통해 47% 대 24%로 줄어든 상태다.

미국의 실효관세는 트럼프 표 상호관세 직전에는 대 한국 0.2%를 비롯 전세계 평균치가 2.2%였다. 현재는 28%에서 약간 줄어 22% 정도다.

대 중국 실효관세는 47.5%로 전문가들이 분석한 무역가능 상한선 40%를 웃돈다. 드높은 관세 부담의 대 미국 수출을 11월까지 20% 줄였던 중국은 동시에 콩을 중심으로 대미 수입을 틀어막았다. 전년처럼 대미 수출이 수입의 3배가 되도록 흑자 패턴을 유지한 것이다. 미국에 못 간 수출품을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및 남미 등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마침 미국 상무부는 같은 8일 10월치 무역 통계를 발표하는데 오래 전부터 기록한 월별 및 누적 ‘세계 최대 무역적자’국 면모가 또다시 분명해질 전망이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9월치 통계 발표가 생략된 가운데 최신 발표치인 8월 통계에서 미국은 8개월 누적 무역 적자가 7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엄포에 미 수입업자들이 2월과 3월에 수입을 엄청난 규모로 선도 실행해 이 누적 적자는 전년 동기간의 5710억 달러에 비해서 25%가 급증한 것이다.

미국의 2024년 전체 무역 적자는 9035억 달러였다. 여기서 11%가 늘어나면 미국은 미국 최초, 세계 최초 무역 적자 1조 달러 상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중국이 11월 간에 1조 달러의 무역 흑자를 세운 것과 정반대로 미국은 트럼프 2기 첫해인 올해 11개월 혹은 12개월 기간에 무역 적자 1조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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