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2023~2024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덴버는 2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개막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19-107로 이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정상에 오른 덴버는 이날 경기 전 챔피언 반지 수여식을 갖았다.
덴버에서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 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저말 머리가 21점,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1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덴버는 3쿼터 잠시 레이커스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 주전들이 다시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요키치가 고비 때마다 3점 슛을 터트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피닉스 선스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104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2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2018~2019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었던 케빈 듀랜트가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날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7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지난 시즌 피닉스 선스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크리스 폴은 14득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아직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이 어색한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