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Steve Hilton이 패스트푸드 체인 Del Taco 메뉴를 “스트리트 타코”라고 표현했다가 온라인에서 뜻밖의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불러모으고 있다.
힐턴은 최근 바스토우에 위치한 델타코 1호점 앞에서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손에 든 타코를 가리키며 “왜 내가 지금 바스토우 스트리트 타코를 들고 있냐고? 바로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조 델타코를 보라”며 매장을 소개했지만, 영상이 올라오자마자 온라인에서는 음식 명칭을 둘러싼 지적이 이어졌다.
많은 이용자들은 “패스트푸드 하드셸 타코는 스트리트 타코가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일반적으로 스트리트 타코는 길거리 노점이나 푸드트럭 등에서 판매되는 전통 스타일 타코를 의미하며, 부드러운 또르띠야에 고기와 양파, 고수 등을 넣어 만드는 경우가 많다.
반면 힐턴이 영상에서 들고 있던 메뉴는 전형적인 미국식 하드셸 타코였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졌다.
한 이용자는 “델타코와 오리지널 스트리트 타코를 같은 문장에 넣지 말라”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이 표현은 민감할 수 있다”며 웃픈 반응을 보였다.
영국 출신인 힐턴은 논란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을 옹호하는 댓글에 주먹 인사 이모지를 남기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논란 자체를 가볍게 받아들이며 “그래도 델타코는 맛있다”, “밤늦게 먹는 델타코 타코는 인정” 등의 댓글을 남기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