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넘지 못하고 9연승에 실패했다.
레이커스는 8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1-11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 횟수 ‘9’를 노렸던 레이커스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40승22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반면 4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46승18패로 동부 2위를 이어갔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40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제일런 브라운도 31점으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에선 루카 돈치치가 34점으로 분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22점 14리바운드 9도움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인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경기 중 사타구니 근육 염좌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1쿼터까지는 33-33으로 팽팽했다.
2쿼터에 4점 차로 리드를 잡은 보스턴은 3쿼터에 20점 차까지 도망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가 4쿼터에 뒷심을 발휘했으나, 벌어진 차이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5-1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 32점을 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