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서디나 공중보건국은 19일 블레어 중학교에서 백일해로 알려진 퍼투시스 확진 사례 3건이 확인돼 집단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패서디나 통합교육구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추가 감염 사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모든 사람들에게는 검사와 치료, 증상 발생 시 자택 격리와 관련한 지침이 전달됐다.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 전반에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패서디나에서는 통상 연간 약 3건의 백일해 사례가 보고됐지만, 2026년 들어서만 이미 11건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백일해 예방접종 상태를 최신으로 유지하고, 지속적인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백일해는 감염자의 기침이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노출 후 보통 5일에서 21일 사이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재채기와 콧물, 가벼운 기침, 미열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하지만, 보통 1~2주 사이 기침이 심해진다.
심한 기침 발작은 숨이 막히는 듯한 ‘흡’ 소리와 구토,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영아의 경우 기침 대신 헛구역질을 하거나 얼굴이 붉어지거나 파랗게 변하고,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출 수도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백일해 노출 시 다음 사항을 권고했다.
- 21일 동안 증상 여부를 관찰할 것
- 특히 어린이의 기침 악화나 호흡 곤란 여부를 주의 깊게 확인할 것
-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담할 것
- 감염자는 의료진의 허가를 받거나 적절한 항생제를 5일간 복용할 때까지 외출을 삼갈 것
- 1차 치료제로는 5일간의 아지스로마이신 복용이 권장됨
- 감염자와 영아, 임신부 간 접촉을 피할 것
- 1세 미만 영아와 임신부, 영아 돌봄 제공자 등 고위험군 접촉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패서디나 보건국은 현재 Tdap 백신 접종을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11시30분,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예약 및 현장 방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접종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