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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여행 재고하라”(Reconsider Travel)…경보 3단계

8월 2단계서 한 단계 더 상향

2021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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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여행경보서 한국 3단계로 상향…’여행 재고’

미 국무부가 최근 국가별 여행 경보에서 한국을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위험도가 4단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26일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2일 자 여행 경보 업데이트를 통해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에 해당하는 3단계 국가로 지정됐다.

국무부는 자국민 상대 국가별 여행 경보를 총 4단계로 나눈다. 위험도가 가장 낮은 ‘일반적 주의’ 1단계부터 ‘주의 강화’에 해당하는 2단계, ‘여행 재고’인 3단계,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여행 재고’ 4단계로 이뤄져 있다.

국무부는 지난 6월 한국을 위험도 최저에 해당하는 1단계 국가로 지정하며 경보를 대폭 완화했지만, 8월 들어 2단계로 한 단계 상향했었다. 이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 단계 더 상향한 것이다.

이번 조정을 두고 국무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로 한국 상대 3단계 여행 보건 안내를 발행했다”라며 “그 국가 내 높은 수준의 코로나19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설명했다.

국무부는 다만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코로나19 감염 및 심각한 증세 발현 위험은 더 낮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국제 여행을 계획하기 전 CDC의 백신 접종·미접종자 상대 세부 권고를 검토하라”라고 했다.

한편 백악관은 미국 시민권자가 없는 외국인을 상대로 지난 25일 항공 입국 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포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포고는 오는 11월8일 0시1분부터 효력을 갖는다.

이번 포고에 따라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시민권자는 FDA가 승인하거나 세계보건기구(WHO)가 허가한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다만 외국 정부 공무원, 미성년자 등은 예외다.

사실상 백신 패스와 마찬가지인 이번 조치는 아직은 항공편을 통한 미국 입국에만 적용된다. 그러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조만간 육로 입국 등에 관해서도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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