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에서 메트로 버스 2대가 연루된 다중 차량 추돌 사고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LA 경찰은 20일 오후 4시 17분쯤 그랜드 애비뉴 남쪽 111번지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에 출동했다.
현장 영상에 따르면, 버스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외부에 있는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를 들이받았다.
두 번째 버스와 메르세데스 SUV 차량은 사고 후 그랜드 애비뉴 도로 중앙에 멈춰 있었으며, SUV는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다.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돌로 인해 발생한 가스 누출은 소방관들이 출동해 신속히 조치했으며, 이 사고로 다른 보행자 등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메트로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도움을 준 LA 경찰국과 소방국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LAPD가 계속 조사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