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중 12개 노선이 취소됐다고 FNN프라임온라인 등 일본 매체가 24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중국의 복수 언론을 인용해 2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일본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 중 항저우-나고야, 난징-후쿠오카 등 항공 노선 12개 노선이 모두 취소됐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발 일본행 모든 항공편의 결항률이 27일까지 21.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했다고 보도되고 있다고도 했다.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비상사태 대응에 항의하며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고, 중국항공을 포함한 여러 항공사가 일본행 항공편 취소를 무료로 접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