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본커피는 북미 지역에 농산물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마이티오크(The Mighty Oak Inc.)와 연간 최소 2,000만달러 규모의 농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마이티오크가 북미 주요 대형 한인마트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확보한 납품 수요와 벤더 코드를 활용하고, 리본커피가 해당 채널에 필요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리본커피는 마이티오크가 기존에 공급하던 물량을 자사의 공급망으로 전환해 연간 최소 2,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연간 예상 총매출이 약 2,8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 공시 실적과 비교하면 약 3.5배 수준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카페와 커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리본커피가 북미 농산물 수입·공급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리본커피는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예측 솔루션을 도입해 농산물 수요와 공급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리본로지스틱스(Reborn Logistics)를 활용해 외부에 맡기던 물류 기능도 단계적으로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외주 물류비를 줄이고 공급망 운영 효율성을 높여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률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이먼 정 마이티오크 대표는 “지난 20년간 미주 농산물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망을 총괄하며 연간 7,000만달러 이상의 매출 성장을 주도한 경험을 통해 공급망 고도화를 위한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마이티오크는 창립 3개월 만에 월 매출을 약 4배 늘리며 판매 네트워크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본커피의 공급 역량을 더해 단순히 물량을 이동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공급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재 리본커피 대표는 “마이티오크가 구축한 납품 수요와 채널 네트워크에 리본커피의 공급 역량이 결합하면서 단기간 내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이어 “AI 수요예측 시스템과 자회사 물류 역량을 더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리본커피는 미국에서 스페셜티 커피 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최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 공급 계약이 계획대로 매출로 이어질 경우 커피·카페 중심이었던 리본커피의 사업 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스시뉴스 LA 편집부>sushi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