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시 인허가 기록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 킹 스트리트 404번지 1층에 신규 매장 개점을 준비 중이다. 해당 공간은 베이커리·카페 용도로 등록됐으며, 사업명도 투썸플레이스로 기재됐다.
개점을 위한 행정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시 당국에 제출한 상업용 건물 변경 허가가 지난달 23일 승인됐다. 약 250㎡ 규모 매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사 비용은 27만 달러(약 3억8000만원) 수준이다. 지난 15일에는 매장 앞 공공 보도 공간을 활용하는 야외 좌석 설치 허가도 발급받았다.
현지 인력 채용 작업도 이미 시작됐다. 회사가 게시한 채용 공고에는 올해 말 워싱턴 D.C. 인근 지역 첫 매장 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본사와 협업해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마케팅 인력을 찾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매장이 들어서는 킹 스트리트는 현지 젊은 층과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식물 카페 ‘라이프 얼라이브 오가닉 카페’와 현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이 입점한 자리에 투썸플레이스가 세 번째 브랜드로 합류한다.
특히 밴루엔은 지난 2월 투썸플레이스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에 들여온 파트너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투썸플레이스가 밴루엔과 이미 국내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썸플레이스의 미국 진출은 해외 사업 재개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 2021년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에 인수된 이후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해온 투썸플레이스는 과거 중국 시장 철수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 사업 전열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다.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커피 시장에서 내세울 차별점은 K-디저트 경쟁력이 꼽힌다. 대표 제품 ‘떠먹는 아박’은 누적 판매량 4500만 개를 넘어섰고,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도 연간 3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브랜드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스시뉴스 LA 편집부>sushi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