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식재료인 고추장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테이블 소스’로 변신하고 있다.
글로벌 K-소스 브랜드 ‘서울소스 1991(SEOUL SAUCE 1991)’은 고추장을 베이스로 해외 소비자들이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스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고추장이 찌개와 볶음, 양념 등 다양한 음식에 오랫동안 사용돼 왔지만 해외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떻게 요리에 활용해야 하는지 익숙하지 않은 식재료다.
서울소스는 이 같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추장을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찍어 먹거나 뿌리고 비벼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소스’ 형태로 개발했다.
특히 한식에만 사용하는 소스라는 기존 고추장의 이미지를 벗어나 고기와 계란, 튀김, 면, 밥은 물론 햄버거와 피자, 샌드위치 등 세계 각국의 일상적인 음식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제품은 오리지널을 비롯해 트러플, 까르보, 마라, 핫카레 등 모두 5종으로 구성돼 있다.
고추장의 기본적인 맛을 중심으로 트러플과 크림, 마라, 카레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맛을 접목해 소비자가 음식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서울소스는 특히 미국을 핵심 글로벌 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Amazon), 월마트 마켓플레이스(Walmart Marketplace), 올리브영 글로벌몰(Olive Young Global Mall)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소스는 완제품 소스 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F&B 브랜드와 메뉴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들이 실제 음식에서 고추장을 보다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치와 라면, 냉동김밥 등에 이어 한국의 장류와 소스류도 새로운 글로벌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추장은 한국적인 매운맛과 발효 풍미를 동시에 갖고 있어 K푸드 확산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서울소스가 겨냥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일본 음식과 함께 간장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미국 음식문화와 함께 케첩과 핫소스가 세계인의 식탁에 자리 잡은 것처럼 고추장 역시 특정 국가의 음식에만 사용하는 조미료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글로벌 소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소스 측은 “한국 음식에만 사용하는 고추장이 아니라 전 세계 누구나 자신의 음식에 자연스럽게 더해 먹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고추장을 기반으로 한 K-소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소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