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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산모에 300달러 지원 아기 뇌활동 증가”

美 연구팀, 매달 300달러, 20달러 지원 후 1세 아기 뇌 측정

2022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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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산모에게 더 많은 현금을 지원하면 아기의 뇌 활동을 증가시켜 두뇌 발달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1세 때 아기의 뇌를 측정한 결과, 1년 동안 매달 300달러 이상을 받은 저소득 가정의 아기가 20달러을 받은 가정의 아기보다 뇌 주요 영역에서 더 빠른 활동을 보였다고 미국 연구팀이 24일 밝혔다.

이 차이가 영유아가 성장하는 동안 지속되거나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일한 유형의 뇌 활동이 나이든 아동의 학습 방법 및 기타 다른 발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연구팀은 현금 지원이 더 나은 영양을 아기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이어졌는지, 부모의 스트레스가 감소했는지, 아기에게 다른 혜택이 주어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돈을 쓰는 방법에는 제한이 없었다.

연구 보고서 수석 저자인 킴벌리 노블 컬럼비아대 사범대 신경과학·교육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빈곤 감소가 유아의 두뇌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뇌의 변화는 특히, 어린시절 뇌의 놀라운 유연성을 말해준다”고 했다.

Photo by Dragos Gontariu on Unsplash

연구자들은 두 그룹의 총 뇌 활동 차이가 우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지만, 학습 및 사고 능력 측면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발견했다.

더 높은 빈도의 뇌 활동은 가족이 더 많은 급여를 받는 유아에게서 약 20% 더 많았던 것이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위스콘신대학교 국립빈곤경제이동연구소 캐서린 매그너스 소장은 이 발견을 두고 영유아 때 현금 지원이 나이가 든 아이들의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매그너스 소장은 또 인생의 가장 초기에 아이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초의 엄격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4개 대도시 지역의 병원에서 출산 직후 산모들을 모집해 진행했다.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뉴올리언스, 뉴욕시, 오마하 등이다.

산모들은 평균 가계 소득이 2만달러이라고 보고했으며, 직불카드로 매월 333달러와 20달러를 받도록 무작위로 배정했다. 지원금은 개인들이 제공한 것이며, 받은 지원금은 산모들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에서 더 많은 현금 지급액은 지난해 12월 종료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자녀 세금 공제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저소득 가정에 지급한 것과 유사하다.

조안 루비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아동정신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야 말로 “현재 순간과 이보다 더 관련이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것을 불확실하지만, “이 연구는 (그 정책이) 실제로 얼마나 중요한지 의회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비 교수는 이 연구를 검토하기는 했지만, 참여하지는 않았다.

연구에 참여한 산모들은 대부분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흑인과 히스패닉이었다. 아기의 첫번째 생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연구자들은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관찰했다. 아기들은 전기 신호 감지 전극으로 덮인 특수 캡을 착용했다. 이 캡은 뇌 세포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것을 감지한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가정 방문이 중단되면서, 지난 2018년 등록한 1000명의 산모 전체에 대한 데이터를 얻지는 못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435명의 결과만 보고됐고, 연구팀은 올해 가장 방문을 재개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연구는 최소 자녀가 4번째 생일이 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나타샤 필카우스카스 미시간대학교 공공정책 부교수는 “매우 중요한 연구”라면서, 영유아보다 나이가 든 어린이에게도 해당되는지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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