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605번 프리웨이에서 과속으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적발돼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도주하기 시작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605번을 타고 405번을 지나 결국 에코팍 지역에서 고속도로를 내려 로컬 도로를 이리저리 휘젓고 다녔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오토바이 요원이 이를 추격하고, 하늘 위에서는 고스란히 추격전이 생중계하고 있었다. 보기 드문 오토바이 추격전이 도심에서 벌어진 것이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로컬 도로의 신호를 무시한 채 경찰의 추격을 받으며 질주했고, 도주하는 도중 인근 운전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부렸다.
결국 오토바이 운전자는 실버레익 한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면서 검거됐다.
최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검문 도중 총격을 받은 사건이 있어 신중하게 오토바이 운전자를 제압했고, 이 운전자는 뒤 따라온 경찰차에 의해 호송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