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정에 입양됐는데도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해 무국적 신분으로 남아있는 한인 입양인들을 위한 ‘입양인 시민권 캠페인(Adoptee Citizenship Campaign) 오는 8일 LA 총영사관저에서 열린다.
이번 캠페인은 한인 입양인 단체인 MPAK(Mission to Promote Adoption of Kids, 미주 한국입양홍보회-회장: Steve Morrison)와 KOWIN Pacific LA(회장 : 권명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고 LA 총영사관이 후원한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는 한인 입양인과 가족을 포함한 재외동포 주요인사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前 Holt International 수잔 순금 콕스 부회장과 Adoptee Rights Campaign의 Joy Alessi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하여 ① 시민권미취득 입양인이 겪은 어려움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② 現 입양인法 캠페인 관련 현황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미국에 입양되고도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입양인을 구제하기 위한 법안“입양인 시민권 법안(Adoptee Citizenship Act-ACA)”이 올해 2월‘미국경쟁법안(The America COMPETES Act)’에 입양인 시민권 획득을 돕는 조항으로 포함되어 미 하원을 통과했다.
그러나 법안은 아직 상원에 계류 중인 상태여서 이번 입양인법 캠페인은 ACA 법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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