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주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요식업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쇼 (California Restaurant Show)가 지난 8월23일부터 25일 사흘동안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현재와 미래의 요식업 종사자들이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이 박람회는 지난 80년 이상 미 서부 외식 산업을 이끌어온 B2B 박람회로 일반 대중은 참여할수 없고 오직 F&B 관계자들만 참가 가능했다.
캘리포니아 레스토랑협회(CRA)가 주관하고 Restaurant Events, LLC가 후원한 이 박람회의 이전 명칭은 웨스턴 푸드서비스 & 호스피탈리티 엑스포 (Western Foodservice & Hospitality Expo)였다.
이번 쇼에서는 외식업의 경영 환경이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았다 즉, 최근 인건비와 식재료비 상승, 구인 난이도 증가 등 업계의 고민이 깊어짐에 따라, 단순한 신메뉴나 주방 기기 소개를 넘어 비용 절감과 수익성·효율성 관리 방안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이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된 행사로는 피자 산업 트렌드를 다루는 피자 투마로우 서밋 파빌리온 (Pizza Tomorrow Summit Pavilion)과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 파빌리온 (Taste of Asia Pavilion) 등이 함께 운영되었다.
레스토랑 오너, 셰프, 케이터러, 베이커리 및 식자재·주방기기·푸드서비스 유통 관계자 등 수천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쇼에서는 다뤄진 효율적 식당 경영은 많은 한인 식당주들도 늘 고민하는 주제다.
최근 외식업계는 매출뿐 아니라 비용과 수익성 관리에 함께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비용과 수익성에 관한 내용이 잇따라 다뤄졌다.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직원 인력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각종 기술 활용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 식당 경영진들이 참여한 세션에서는 AI를 이용해 놓치는 고객 전화를 줄이고 주문과 매장 운영을 효율화한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재고 수요를 예측하거나 직원 스케줄을 관리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즉, 높아지는 비용과 인력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외식업계는 매출을 늘리는 것에 더해서 비용 관리부터 인력, 기술 활용까지 다양한 운영 방식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쇼 주최 측은 식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에 더해 직원 채용과 유지, 이민정책 변화와 노동법, 관세 등을 현재 외식업계가 직면한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해원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