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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원인은 ‘이것’…엄마가 몰랐던 10대 딸의 충격 습관

영국 10대 소녀 위서 머리카락 21cm 뭉치 나와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머리카락 섭취 가능성"

202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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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소녀의 위에서 제거된 지름 21cm 크기의 거대한 머리카락 덩어리 상상 이미지

영국의 한 10대 소녀가 수개월간 원인 모를 복통을 겪은 끝에, 위장 속에서 직경 21cm에 달하는 거대한 머리카락 덩어리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1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콘월주 뉴키에 사는 14세 소녀 에린 콜린스는 지난해 11월부터 간헐적인 복통을 호소해왔다.

그녀의 어머니 조디 콜린스(48)는 딸의 상태를 걱정하며 알레르기, 글루텐 불내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의심하고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정작 원인은 좀처럼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월 들어 증세가 악화되자 병원을 다시 찾았고, 정밀 진찰 과정에서 의사들은 에린의 위장 안에서 단단한 머리카락 덩어리를 발견했다.

에린은 긴급히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은 그녀의 위 속에서 지름 8.3인치(약 21cm) 크기의 머리카락 덩어리를 제거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해당 덩어리는 수년 동안 점진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 인해 에린의 위는 정상보다 세 배 가까이 부풀어 있었고, 소화 장애 및 빈혈, 영양결핍 등의 증상이 동반됐다.

어머니 조디는 “딸이 아기 때부터 머리카락을 만지는 습관이 있었지만, 삼키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의료진은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린은 수술 후 10일간의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위장이 원래 크기로 돌아오는 데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디는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입에 넣는 습관이 있는 아이들은 반드시 그 습관을 고치도록 도와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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