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 가정이 아버지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후진시키던 중 6세 아들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로 큰 슬픔에 빠졌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9시 직후 테미큘라 브룩헤이븐 코트에서 발생했다고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검시관실이 밝혔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충돌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48세 아버지 타릭 엘 구인디가 차량을 후진하던 중 아들 프레스턴 엘 구인디를 치었다. 프레스턴은 중상을 입고 인랜드 밸리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가족을 위해 마련된 고펀드미에 따르면 프레스턴은 사고 당시 동네 밖에서 놀고 있다가 차량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금 페이지에는 “프레스턴은 늘 얼굴에 미소를 띠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던 아이였다”며 “부모와 누나 스칼렛은 아들이자 동생을 잃는 감당하기 힘든 비극을 겪고 있다”고 적혔다.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사이버트럭은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모드가 작동 중이지 않았다.
CHP는 “현재까지 확보된 정보로는 범죄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CHP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버트럭에 저장된 영상과 기타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
프레스턴의 아버지 타릭은 미스터 올림피아 대회와 전 세계 보디빌딩 대회 등을 홍보하는 미디어 관계자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