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꿰찼다.
임성재는 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었다.
폭우로 인한 경기 중단으로 9번 홀(파4)을 치지 못한 임성재는 7언더파를 기록, 18개 홀을 모두 돌아 8언더파 63타를 친 맷 매카티(미국)에 이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한 시즌에 8차례 개최되는 시그니처 이벤트 중 6번째 대회다.
PGA 투어에서 2승을 쌓은 임성재는 시즌 초반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을 당하며 주춤했다.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 반등하는 듯했던 임성재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공동 60위), 마스터스(46위), RBC 헤리티지(공동 42위), 캐딜락 챔피언십(공동 65위)을 거치며 다시 부진했다.
임성재는 대회 첫날 선두권에 오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무려 버디 6개를 낚으며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3번 홀과 5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 2개, 4번 홀(파3)에서 버디 1개를 추가했다.
그는 7번 홀(파5) 티샷에서 318야드(약 291m), 두 번째 샷에서 237야드(약 217m)를 줄여 그린에 안착한 뒤 안정적인 퍼트로 이글을 낚으며 기분 좋게 첫날을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을 처리하지 못한 가운데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적어 3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는 18번 홀을 남겨둔 가운데 5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고,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