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 미셸린 스타를 받은 한식 스테이크 하우스 ‘꽃’ 레스토랑이 올 여름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문을 연다.
이터 Vegas는 뉴욕에 본사를 둔 꽃은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리조트의 15억 달러 규모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점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꽃 라스베가스는 베네시안 리조트의 워터폴 아트리움(Waterfall Atrium) 내 위치하며, 울프강 퍽(Wolfgang Puck)의 ‘컷(Cut)’과 도넛 전문점 ‘도넛티크(Donutique)’ 근처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레스토랑은 1만 제곱피트 이상의 공간을 활용해 다이내믹한 조명, 건조 숙성실, 극장 스타일의 계단형 다이닝 공간을 포함한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개인 스카이박스 다이닝 룸에서는 중앙 바와 DJ 부스를 내려다볼 수 있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데 최적이다.
메뉴는 뉴욕, 마이애미, 싱가포르 지점과 마찬가지로 최고급 와규(Kobe, Sendai, Miyazaki)와 45~120일 숙성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강조한다.
대표 메뉴인 ‘부처스 피스트(Butcher’s Feast)’는 네 가지 종류의 스테이크와 다양한 애피타이저를 제공하며, 밀크 토스트에 캐비어와 함께 올라가는 필레미뇽 타르타르 같은 고급 요리도 포함된다. 테이블에 내장된 그릴에서 서버가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꽃은 네 차례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후보에 오른 1,200종 이상의 와인 리스트도 선보인다. 이는 뉴욕 플래그십 지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꽃’의 창립자이자 사이먼 킴 CEO는 UNLV 출신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라스베가스로의 귀환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베네시안 리조트의 역대 최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고 이터 Vegas에 밝혔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