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신혜(31)가 임신했다. 3년간 교제한 배우 최태준(30)과 내년 1월 결혼한다.
23일 최태준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에 따르면, 최태준과 박신혜는 내년 1월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왔다.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에게 항상 따뜻한 시선과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최태준은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중앙대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다. 2017년 5월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2018년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박신혜 측은 “최태준과 지난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왔다”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라고 전했다.
최태준은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주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는 요즘이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 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고 적었다.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글로나마 진심을 전한다”며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