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녀가 최연소 UCLA 졸업생이 된다.
주인공은 에밀리 베즈노스(Emily Beznos,).
베즈노스는 보통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따고 졸업하는 데 까지 걸리는 4년의 시간을 2년으로 단축하며 최연소 UCLA 졸업생의 영예를 안게 된다.
베즈노스는 중학교, 고등학교 역시 월반을 거듭하며 학급에서 가장 어린 학생으로 대학 수준의 과목을 미리 수강하며 학창시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베즈노스는 지원했던 모든 UC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그녀의 드림 스쿨이자 엄마와 오빠가 졸업한 UCLA를 선택했다.
에밀리의 전공 과목은 인지과학이다.
에밀리는 처음 대학에 들어와 규모가 큰 강의 홀에서 수강하는 것이 염려됐지만 질문하는 것은 절대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룹 프로젝트에서는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등 활발하게 수업에 임했다.
에밀리의 엄마인 줄리아 베즈노스는 매일 에밀리에게 지금까지 이룬 것들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굳게 믿으라고 조언해왔다고 전했다.
4세부터 짐내스틱에 열정을 보여왔던 에밀리는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에밀리는 “불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십대들에게 전하는 조언에서 “만약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밀리 베즈노스는 오는 6월 UCLA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게 되며 이후 짐내스틱 국제 대회 등에 출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