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가 한인타운 노숙자 밀집 지역에서 대규모 정리 및 지원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LA시는 이번 주 한인타운 일대에서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작전을 실시해 25명 이상의 노숙자를 거리에서 실내 거주 공간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인타운 4가 주향장로교회 인근과 주변 아파트 단지 앞 인도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장기간 형성돼 있던 노숙자 텐트촌이 집중 정리됐다.
시 당국은 현장에서 노숙자들과 직접 접촉해 주거 공간 연결은 물론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 지원까지 동시에 제공했다.
특히 인도를 점거하고 있던 텐트와 각종 쓰레기, 잔해물이 철거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위생 및 안전 문제도 일부 해소됐다.
이번 작전은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 시행 이후 127번째로 진행된 사례로, 지난 3년간 총 5,800명 이상이 거리 생활을 벗어나 주거 및 복지 서비스에 연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배스 시장은 “이 프로그램은 LA의 노숙자 문제를 줄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거리 노숙자는 약 18% 감소했고, 현재 4만 유닛 이상의 저소득층 주택이 공급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수치는 실제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LA시는 최근 2년 연속 노숙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숙자 사망자 수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단순한 거리 정리를 넘어 노숙자 유입 자체를 줄이기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노숙자 캠프 대응 전략 도입 ▲저소득층 주택 공급 확대 ▲임대료 안정화 조례 개정 ▲퇴거 방지 프로그램 운영 ▲시유지 활용 주택 개발 등이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LA시는 한인타운을 포함한 노숙자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인사이드 세이프’ 작전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