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밤 웨스트 헐리우드의 번화가인 산타모니카 블루버드에서 한 남성이 도로 위를 구르며 소동을 벌여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지역매체 WeHo Times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10시40분께 산타모니카 블루버드와 샌 비센테 블루버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도로 위에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한 시민이 LA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 대원들은 남성이 극심한 고통을 겪거나 의료 응급상황에 처한 것으로 판단해 LA 카운티 소방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대원들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남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도로를 통제했다. 이로 인해 산타모니카 블루버드 일대 차량 통행이 한동안 전면 중단됐다.
한 목격자는 WeHo Times에 “남성을 제압하는 데 거의 6명이 필요했고, 결국 의료진이 진정제를 투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성은 진정된 뒤 들것에 실려 도로 밖으로 옮겨졌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신원과 현재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남성이 도로 위에서 이 같은 행동을 보인 원인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도 밝히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