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애나에서 한 여성이 9일 아침 출근 도중 납치될 뻔했으나, 공격자를 뿌리치고 도주했다고 산타애나 경찰이 밝혔다. 용의자들은 파란색 밴을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21세 피해 여성은 출근 직후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오빠가 제공한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사건 직후 주차장을 가로질러 용의자들로부터 도망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오빠는 “그녀가 차에서 내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을 때, 한 남성이 ‘실례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그 목소리를 듣고 돌아보는 순간, 나무 뒤에 숨어 있던 또 다른 남성이 튀어나와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오빠에 따르면 남성이 너무 세게 팔을 잡아 현재 팔이 두 배로 부어오르고 붉게 변한 상태다.
그는 또 남성이 그녀를 붙잡는 순간, 도로에 시동이 켜진 밴이 있었고 그 안에 또 다른 남성이 타고 있어 바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용의자들이 자신을 차량 안으로 끌어들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그녀가 반격해 겨우 몸을 빼내며 남성의 힘을 약하게 만들었고, 그 틈을 타 곧바로 달아날 수 있었다”고 오빠는 말했다.
산타애나 경찰은 유사한 사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밴의 특징을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용의 차량은 검은색 휠과 양쪽 측면에 흰색 글자가 적힌 파란색 포드 이코노라인 밴으로 묘사됐다.
사건은 6번가와 파크센터 드라이브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이 일대에는 업무용 건물 단지가 밀집해 있다.
경찰은 이번 납치 미수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며,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