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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역사 새로 썼다”…엔비디아 폭등, 다우 3만9천 첫 돌파

2024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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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sign outside their headquarters office campus on Scott Boulevard in Santa Clara, California,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16% 폭등, 시가총액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호실적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인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날 대비 16.4% 폭등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2770억 달러 증가, 미국 기업 중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지난 2일 2045억 달러 가치가 증가했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785.3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23일 24.4% 급등한 이후 일일 최고 상승률이다.

엔비디아의 블록버스터급 기록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221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5.15달러였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5% 뛰었다.

CNBC는 엔비디아 성장세의 “둔화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향후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240억 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근본적으로 2025년과 그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조건은 훌륭하다”고 밝혔다. 주식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가 더 확산했다.

‘어닝서프라이즈’ 엔비디아, 주가 폭등…”월가 역사 새로 썼다”(종합)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뉴욕증시도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87포인트(1.18%) 오른 3만9069.11에 마감,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5.23포인트(2.11%) 상승한 5087.03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60.75포인트(2.96%) 급등해 1만6041.62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해 2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증권사들도 엔비디아 목표주가 조정에 나섰다.

JP모건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850달러로 상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800달러에서 925달러로 올렸다.

MRB 파트너스의 필립 콜마는 “미국 대형주엔 거품이 낀 상태로, 매우 높은 수익 기대치와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실망할 여지가 있다”며, 반도체 주식의 주기적 특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 주도의 시장 랠리에 여전히 내재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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